은행별로 다른 금리, 똑똑하게 ‘주택담보대출’ 이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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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자, 이미 대출을 받은 분이나 대출을 계획하는 분들은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내야 하는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려는 분들은 장기간 큰 금액을 대출해야 되므로 이자를 아낄 방법이 궁금할 것 같습니다.

직접 찾아보면, 확인할 수 있는 은행별 금리
은행마다 다른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코픽스(COFIX), 즉 자금조달비용지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코픽스는 시중은행 자금 조달 비용을 지수화한 것으로, 시중은행들이 은행 수익성 사업을 위해 자금 조달에 사용한 비용을 뜻합니다.

매달 변하는 코픽스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할 때 반영하게 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 시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코픽스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모두 똑같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코픽스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 앞으로 대출 상품 금리가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가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픽스 인상으로 인해 주담대 금리가 너무 높아지는 거 아닌가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각 은행의 홈페이지를 통해 금리가 어떻게 적용하는지 살펴본다면, 이 걱정을 조금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2월 14일 기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의 주담대 금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은행의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KB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신규코픽스 6개월 기준으로 최종 금리는 연 3.59~4.79%를 적용합니다.

신한은행의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신한주택대출’ 입니다. 같은 기준으로 최종 금리는 연 3.90~4.90%를 적용합니다. 하나은행의 대표 주택담보대출 ‘하나 변동금리 모기지론’은 최종 금리 연 3.733~5.033%를 적용합니다.

우리은행의 대표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아파트론’ 최종 금리는 연 3.79~4.09% 금리를 적용합니다. 마지막으로 NH농협은행의 대표 주택담보대출은 ‘NH주택담보대출’입니다. 이 상품의 최종 금리는 연 3.63~3.93%로 나타났습니다.

금리는 매일 조금씩 변동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기준으로 본 날짜를 명시했습니다. 주담대 금리가 은행마다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신용 기준과 대출 금액에 따라 충분히 이자 부담이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월보다 0.26%p 포인트 높은 1.5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픽스가 상승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더 올라가기 때문에 변동되는 금리는 은행별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하지만 매일 변동되는 금리를 은행별로 비교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럴 때는 아파트 대출 진단 서비스 “로니”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파트를 담보로 받고있는 대출을 진단해 금리가 저렴한지 분석하고 알기 쉽게 보여주는 무료 앱 서비스입니다. [로니 앱 다운받기]

연말까지 가계대출 조이기 지속 예정
11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6880억원으로 전월 대비 0.33% 늘었습니다.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 9월 0.58%를 기록한 뒤 정부가 가계대출 억제하며 증가율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출 상황이 금융 소비자들에게 우호적으로 변할 것이란 예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줄이고 똑똑하게 대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꼼꼼하게 상품을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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